정초부터 홋카이도 아사히카와로 출장을 떠나 일에 쫓기던 고로. 그러다 이내 결심을
한 듯, 쉴 새 없이 울리는 핸드폰을 호텔 방에 두고 거리로 나선다. 혼자 차분히 식사할
곳을 찾던 고로는 한 가게에 들어가고, 그곳에서 영계 요리를 비롯하여 공복을 달래줄
다양한 요리를 만나게 된다. 다음 날, 거래처를 방문하여 또 한 가지 일을 마친 고로는
좁은 골목에 있는 낡은 밥집에 들어선다.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하던 고로는 명물이라
는 '된장국 밥 포함'이라는 메뉴에 눈길이 가는데…